확정기변 유심기변 차이점 알아보기
확정기변 유심기변 차이점 알아보기
휴대폰을 쓰다가 중고 또는 새로운 폰을 구매해서 사용하고자 하면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기존의 폰에 들어있던 유심을 그대로 새로 구입한 폰에 끼워도 될까? 정답은 "가능하다"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폰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심기변과 확정기변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기변의 차이점과 장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심기변이 뭐야?
유심 기변은 말 그대로 유심을 옮겨서 기기를 변경하는 것을 말합니다. 새로 사용할 폰에다가 내 유심을 장착하면 그게 바로 유심기변인것이죠(뭐야 별거 없네...). 네 말이 어려울 뿐이지 별 것 아니에요. 이렇게 유심을 새로운 폰에 넣어서 끼우면 통신사에서 새로운 폰에 내 유심이 장착됐다는 사실을 알게돼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새로운 폰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거죠.
아마 많은 분들이 폰을 바꿀 때 자급제로 구입하여 유심기변을 하실거예요. 유심기변이 무엇인지 알고나니 이해가 쉽죠? 그런데 이렇게 유심기변을 한 폰은 아직 '내 폰'이라는 확정을 받지 못했어요. 통신사에서는 '내 유심'이 기존의 폰이 아닌 다른 폰에 장착이 되었다는 것만 알지 그 다른 폰이 '유심 주인의 새로운 폰'이라고는 받아들이지 않는 거죠.
그럼 어떻게 해야 새로운 폰이 내 폰이라는 것을 납득시키죠?
확정기변을 해야 해
확정 기변은 말 그대로 기기 변경을 확정해주는 것을 말해요. "이 폰은 내 폰이다."를 통신사에서 확정을 받아두는거죠. 방법은 근처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신청 하시면 돼요. 해당 폰이 도난당한 폰이 아니라면 손쉽게 등록이 가능하답니다. 대리점이 아니더라 통신사 사이트에서 휴대폰 모델명과 일련번호 등으로 등록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냥 유심기변만 해서 쓰면 되지 굳이 확정기변까지 해야 할 까요? 확정 기변을 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확정기변의 장점
확정 기변을 하게되면 몇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유심기변에서 놔두지 말고 확정을 받아두시는 것이 좋아요.
- 분실 신고 가능: 확정기변으로 내 폰임을 통신사에 알렸기 때문에 누군가 내 폰을 훔쳐가도 내 허락없이 사용할 수가 없어요. 만약 유심기변만 해둔 상태라면 통신사 입장에서는 해당 폰이 '주인없는 폰'이기 때문에 도둑이 유심기변을 해버려도 아무 제제를 가하지 않는거죠.
- 보험문제: 폰이 파손되거나 분실 될 때를 대비하여 보험을 가입하는데요. 확정기변을 해두어야만 보험에 쉽게 가입을 할 수 있어요. 물론 지금은 유심기변 상태로만 놔두는 경우가 많아져서 유심기변도 보험을 들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 중고거래 문제: 아마 확정기변의 가장 큰 장점일거예요. 내가 다른 사람에게서 중고로 폰을 구매해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중고로 구매한 폰을 확정기변 신청을 해봐야 해요. 이를 통해서 해당 폰이 정말 공기계 상태인지를 확인해야만 문제가 안생겨요. 만약 중고로 구매한 폰이 분실된 폰이고 내가 구매한 이후에 분실한 사람이 신고를 한다면 꼼짝 없이 골치아픈 법적 문제에 휘말리게 돼요.
가볍게 넘길 수도 있지만 막상 분실 상황이나 중고거래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확정기변을 안한 것을 크게 후회할 수도 있으니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래요.